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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이택지 위례쭈꾸미 후기

지니지니쓰 2020. 12. 12. 16:21

위례 주민이지만 외식과 배달을 싫어하는 나는 

정말 피곤하거나, 귀찮을 때 외식을 한다

그래서 위례에 살고 있는지 6개월이 넘었지만 외식한 게 손에 꼽을 정도이다.

 

남편이 좋아하는 쭈꾸미 

원래 회사 근처에 맛집이 있어 거기로 다니지만 

집 근처로 방문해봤다.

 

위례쭈꾸미

나정순할머니 쭈꾸미라고도 불리는 곳인가 보다? 

지나다니면서 보았는데 은근 사람이 많았어서

맛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쌀쌀맞은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무튼 코로나 거리두기로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안쪽에 자리가 있었는데 

6인석이라고 못 앉게 했다. 단체손님 받으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좀 정중한 태도로 부탁했으면 기분이 덜 상했을 텐데 

무트 추운 겨울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 

여기에도 할 말이 많다 

 

 식사메뉴 세트가 있었다 

쭈꾸미 2인분 + 주먹밥 or 볶음밥 21000원 

 

따로 시키는 것보다 저렴하길래 이렇게 시키려고 했더니 

이렇게 시키면 쭈꾸미양이 더 작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도 괜찮겠냐고 

그럴 거면 메뉴판에 적어 놓아야 할부분 아닌가?
누가 적게 나오는데 세트로 시킨단 말인가??

뭔가 낚인 거 같은 기분이라 또 기분이 별로였다. 

 

 

그래서 일단 단품으로 

쭈꾸미 2인분 주먹밥 따로 시켰다 

 

쭈꾸미랑 먹을수있는 갖갖이 반찬들이 세팅됬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무쌈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단무지무침, 락교가 있었다. 

 

 

 

쭈꾸미 2인분  (20,000원) 

위례 쭈구미는 특이하게 콩나물 대신에 숙주를 올려줬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숙주 쭈꾸미 

쭈꾸미 볶는 건 직원분이 직접 해주셨다. 

 

 

 

 

주문했던 주먹밥  3,000원 

밥 1: 김 :1 정도 비율 되는 거 같았다 

엄청 가득 김이랑 날치알을 넣어주셨다 

조금 짠 주먹밥이 되었다. 

 

 

오뎅국도 나오는데 덜 익은 오뎅....맛이 soso 

몽글몽글 계란찜은 맛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주꾸미가 익었다.

 

숙주가 빨리 있어 먼저 건져내고 주꾸미를 먹는데 

 

맛도 그냥저냥

양도 너무 작았고 주먹밥을 안 시켰으면 추가 주문을 했어 야했을 정도였다.

원래 쭈꾸미를 먹으면 배가 터질 것처럼 빵빵해져서 나오는데

 

가격 대비 양도 적도, 맛도 그럭저럭.......

 

 

 

위례 주꾸미 , 다시 가진 않을 거 같다.